6/03/2015

(4) Yellowstone National Park



옐로스톤  두째날.
비가 많이 오고 추운 날씨라 사진으로 봤었던 곳들이 geyser 에서 뿜어져나오는 연기에 가려지는 장면이 연출되더군요. ^^ 간헐 온천들이 워낙 많은데 뿜어져나오는 연기에서 계란 썩은 냄새가 난다는데 몇 주전 감기 후유증으로 아직까지 후각이 돌아오지 않고 있어서 전 냄새를 거의 못맡아서 아쉬웠죠(?)... 그리고 공원 내에 있는 화장실들이 대부분 재래식인데 악취가 전혀 안나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후각을 잃으니 이런 장점이.....



















찻길 옆에 코요테가 가만히 앉아서 지나가는 차들과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어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모습을 봤는데 너무 귀엽더군요. 차를 세울 곳이 없어서 그냥 지나가며 봤는데 일반 강아지와 무척 흡사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모습과 똑같았죠...














Canyon Visitor Education Center 옆 건물에 General Store 이 있는데 테이블과 전자렌지, 물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농*컵라면을 사먹었는데 추운 날씨 때문인지 더욱 맛있더군요. 다음부터는 여행다닐때 컵라면을 꼭 챙겨와야겠습니다.














아직 추운 날씨라 눈이 쌓여있는 곳도 많습니다.


공원 내에서 교통 체증이라니...차들이 거의 멈춰있는 상태라 bison 이라도 지나가고 있으려나 의아해하던 중에 앞에서 bison  한 마리가 실제로 느릿하게 걸어오더군요.이 곳의 원래 주인은 동물들이니 그들에게 언제나 우선권이 주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공원 입장시 건네주는 옐로스톤 정보지에 보면 곰과 늑대로 부터 최소한 100야드(91미터) 그 외의 큰 동물들은 25야드(23미터)의 거리를 둬야하고 동물 소리를 흉내내서도 안된다는 등등의 내용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사진이 흐릿하게 나왔네요...가끔씩 수전증이 오는 관계로... 이건 절대 가까이 다가오는 들소가 두렵다거나 무서워서 카메라가 심하게 흔들린게 아닙니다. 하하 ^^;




 Dragon Mouth Spring 을 실제로 보면 용트림하는 소리가 엄청납니다. 이름에 걸맞는 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