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3/2015

(3) Salt Lake - Idaho Falls - Yellowstone

아침에 Temple Square 을 구경한 뒤 아이다호 폴즈를 거쳐서 옐로스톤에서 숙박 예정이였는데 모르몬 교회는 집 근방에도 있긴 하지만 Temple Square 규모는 엄청나더군요. 이날 지나친 모르몬 교인들은 겉으로라도 대부분 친절한데 4가지 없는 인간 몇 명을 마주쳐서 짜증이 나기도 했죠.












위에 보이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스태프가 다가와 건물 안팎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스태프분이 꽃에 대해 설명해주는 모습:






Temple Square 는 굳이 안내를 받으면서 들을 만한 내용은 별로 없었습니다. 모르몬교에 대해 특히 관심이 많은게 아니라면 그냥 건물들만 밖에서 둘러보고 빨리 출발하는 편이 나을 듯 하더군요. 가장 궁금했던 건물은 아예 입장이 불가하고 모르몬교인들도 결혼식이나 특별한 경우에만 입장이 가능하다는 스태프 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개인적으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교회든 성당이든 절이든 종교시설은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이런 웅장한 건물들을 세우고 운영하는데 엄청난 자금이 필요할 것이고 교인들의 헌금으로 충당이 될테니... 뭐 하튼 Temple Square 를 구경하는데 두 시간이나 소요됐고 괜히 시간낭비했다며 일행에게 짜증을 내기도 했습니다. 옐로스톤에서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줄어든게 속상했나봅니다...^^  옐로스톤으로 가는 길에 Idaho Falls 에서 잠시 쉬었다 갔는데 시원한 폭포 소리에 경치도 기대 이상으로 좋더군요.







드디어 이른 저녁에서야 옐로스톤에 도착!
West Yellowstone 에 위치한 Gray Wolf  Inn & Suites 에서 2박3일을 예약했는데 이날 체크인을 먼저 하고 옐로스톤 국립공원 서쪽입구로 향했습니다.








공원 입구를 통과하자 얼마 안되어 들소 떼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녁에 도착했기 때문에 이날은 시간상 북쪽에 위치한 Mammoth Hot Springs 만 구경했는데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한산해서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