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CC: Day 2]
There was a long line of people in hopes of entering the Hall H as you can see in the photo below. I think most of them were waiting to see the Game Of Thrones panel on Friday. If you want to see a panel in Hall H, you'll have to make a choice: 1. Spend the whole day waiting in line outside Hall H. For this option, you have to get in line before 6:30am. 2. Move on. If you're not in line by early morning, you probably won't get into Hall H by the end of the day even if you already spent hours waiting in line. Enjoy other programs and go get your promo stuff instead~! :)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Hall H 밖은 항상 자신이 좋아하는 패널을 보기위해 기다리는 행렬로 넓은 잔디밭이 가득 메워집니다. 금요일에는 Game Of Thrones 패널이 왔기 때문에 행렬은 더욱 길어졌죠. Hall H 에서 원하는 패널을 보려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아침 6시반까지 줄을 서고 그 날은 하루종일 밖에서 기다릴 준비가 되있거나, 그 시간까지 긴 행렬에 동참하지 못했다면 하루 종일 기다려도 Hall H 에 들어갈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니 그냥 다른 프로그램을 즐기거나 무료로 나눠주는 다양한 판촉물들을 받아보는 재미를 느끼는 선택을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요즘 영화나 만화 캐릭터로 분장을 하고 오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제대로 꾸미고 오는 분들도 꽤나 많습니다. 대단한 열정이지요. ^^
지인들과 이곳저곳 둘러보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갑자기 10분 동안만 싸인을 해준다며 줄을 서라고 하길래 어떨결에 저도 줄에 동참을 했습니다. (코믹콘은 워낙 엄청난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무조건 줄에 서고 보는 것이 최선이지요. ^^; ) 알고보니 Ron English 라는 분이 그림엽서에 싸인을 해주시더군요. 이름은 들어봤는데 하튼 기쁜 마음으로 받아왔습니다. 연세가 꽤 있으신 것 같았는데 옆서 하나하나 대충 싸인을 하지 않고 신중하게 써내려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죠. ^^
기아 자동차 전시도 하더군요. 그림 스타일로 봐선 짐 리가 참여한 프로젝트인 듯.
무료 아이스 커피도 마실 수 있고....
컨벤션센터 밖 야외에서도 여러 볼만한 곳이 많습니다. 아래 사진은 산드라 블록 주연의 영화 'Gravity' 프로모션하는 곳인데 미니 영화상영관을 만들어 놨더군요. 3D 안경을 쓰고 코믹콘에서만 공개하는 영화 클립을 봤는데...와우~! 큰 극장에서 보는 것보다 3D 영화를 보는 데에는 이 정도 크기의 스크린이 훨씬 적합한 스케일이란 생각이 들었고, 주요 장면 중 산드라 블록을 향해 우주의 잔해들이 다가오는 장면에서는 보는 내내 마치 본인이 옆에서 실제로 경험을 하는 것 같은 짜릿함이 고스란히 전해지더군요. 3D 영화를 염두에 두고 만든 장면인 듯했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10월 4일에 개봉한다니 저도 꼭 봐야겠습니다. ^^
케빈 베이컨도 새 TV 시리즈 The Following 프로모션 싸인회에 참석했네요.
야외에서 하는 게임 프로모션인데 둘러보고 나면 밖에서 사진을 찍은 뒤 아이디를 하나씩 만들어 주더군요.
케빈 소보는 해마다 코믹콘에 오시는 듯. 주위에 사람들이 몰려들진 않더군요. ^^;
Walking Dead 프로모션의 규모가 꽤 큰 것 같았습니다.
지인이 줄을 서서 기다리길래 뭔가 했더니 역시나 게임이더군요. 원래는 게임 플레이를 해서 몇 점 이상을 받아야 프로모션 선물을 주는데 지인의 차례가 되자 게임기 시스템이 갑자기 멈추더니 다시 작동하는데 시간이 좀 소요됐나봅니다. 점수가 낮았는데도 귀여운 하늘색 안경테와 티셔츠를 받아오더니 아주 흡족해하더군요. ^^;
Dracula 라는 시리즈 프로모션도 하던데 굉장히 잔인한 장면이 많은 듯.
멀리 보이는 선박은 게임 Assassin's Creed 프로모션을 하는 곳인데 아쉽게도 가보진 못했죠.
어딜 가나 귀여운 minion 이 눈에 들어오네요. ^^
버스 안에 들어가면 차례로 이런걸 팔이나 얼굴에 그려주더군요. 보시다시피 미술적 감각이 결여된 듯.
저녁 어둑한 야외에서 걸어다닐 때 길을 잘 보고 다니시길. 지인들 중 한 명은 컨벤션센터에서 나와 길을 건너가다 땅을 안보고 다른 곳을 쳐다보다 발목을 삐어서 결국 밤에 다시 집으로 돌아갔는데 다음날 병원에 가보니 인대가 찢어졌다더군요. 완쾌하는데 6개월이나 소요된다는 듯. 다행이 왼쪽발목을 삐어서 운전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죠. 하튼 금요일에는 지인 2명이 돌아가고 남은 지인과 함께 둘만 남았는데 밤부터 새벽 늦게까지 옆 방에서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에프로 시작하는 단어가 난무하는 저질 대화가 끊임없이 이어져서 제대로 수면을 취할 수가 없었죠. 귀마개는 꼭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그제서야 들었답니다. 여하튼 토요일과 일요일은 별 탈 없이 지나갔습니다.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