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2012

SDCC 2012 - (1) Friday, 7/13/2012


San Diego 에서 열린 Comic-Con  2012 후기를 이제서야 올립니다.
수요일 프리뷰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모두 관람하고 싶었지만
지인들과 스케줄을 맞추느라 금요일부터 3일간만 다녀왔습니다.
첫날 금요일은 새벽에 출발해서 샌디에고에 아침 9시 넘어서야 도착했죠.
많은 사진들 때문에 로딩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비될 수 있습니다.
그럼 즐감하시길~! ^^


Qualcomm Stadium Parking Lot/Trolley Station







 San Diego Convention Center




샌디에고 컨벤션센터에 아침 10시 쯤 도착.
엄청난 인파가 길을 건너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에 놀라기도 했지만
코믹콘에서 성서니 예수니 사탄 등등의 글들을 담은 노란 대형 표지판들을 들고
일명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목격한건 더욱 놀랄만한 일이였죠.
게다가 한 여름 더운날씨에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꼬마아이에게 마이크를 잡게하고 하루종일
세뇌된 듯 주절주절 설교를 하도록 강요하는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더군요.
저런 인간들 때문에 오히려 종교에 대한 이미지만 나빠질 뿐이란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주장하는 진리와 교리를 믿어야만 선이고 안믿으면 악이라는 이분법적인
종교관도 그렇고 21세기에 이런 장면이 연출되는 걸 보면 아직도 배타적인 종교인들이
난무하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인가 봅니다. 어차피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
모르는 채로 살아가기 마련이죠 . 자신이 아는 만큼... 딱 그 만큼만 믿는 것이니........
하튼 그 꼬마 옆에서 보란듯이 격렬하게 키스를 하던 두 남남커플의 모습이 이채롭더군요.





We went straight into Lobby D to pick up our badges and big bags.

도착하자마자 로비D로 직행~ 배지와 대형가방을 받아왔습니다.


And here's mine! The BIG BANG THEORY bag!!
How did they know it's one of my favorite sitcoms?! yay~! LOL

그리고 여기 제 가방~은 The BIG BANG THEORY 가방!!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트콤이란 걸 어떻게 알았는지...앗싸~! ^^


Okay, my main goal for this day was to take the photos of all the delightful action figures and statues that I can possibly find, so I headed over to the Sideshow booth first. The Sideshow booth was enormously crowded so I'm not sure if I got them all.

이날 주목적은 많은 액션피규어들과 스태츄를 사진에 담는 것이었기 때문에
Sideshow 부스에 먼저 들러서 열심히 셔터를 눌러댔지만 워낙 사람들이
몰려있던 터라 전부 다 사진에 나와있는지는 모르겠네요.






These statues were so lively. Absolutely stunning and beautifully sculpted/painted!

아래 스태츄들은 실제로 보면 마치 캐릭터가 살아있는 듯 정말 멋지더군요!






hmm...hey, kid! whacha lookin' at?
꼬마야, 뭘 보고 있니?


He was staring at the Freddy Krueger figure! Yikes!
My siblings used to hide behind my back while we were watching horror movies,
but I don't even try to watch any horror movies at all these days.
I wonder how I managed to see all those films back then.

꼬마가 물끄러미 쳐다보던 것은 바로 프레디 크루거 피규어! 으흐~!
유년시절 공포영화를 볼 때면 동생들이 제 등 뒤에 숨어서 보곤 했는데
이젠 공포영화는 전혀 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 편입니다.
오래전에 '블래어 윗치 프로젝트'란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날은 웬일인지 한산했죠. 불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됐는데도 다른 관람객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겁니다. 뭐 저 혼자 극장 한 가운데 덩그러니 앉아서 영화를 봤었죠.
예전엔 정말 즐겨봤었는데 요즘은 코미디물이나 액션영화들만 즐겨본답니다.




The Avengers!! I love them all, especially Captain America and Loki~! :-)
어벤져스!! 캐릭터들 모두 다 멋지긴 하지만 특히 캡틴아메리카와 로키가 최고~! ^^









The figures in the photo below were fairly big and beautifully customized.
아래 보이는 피규어들은 실제로 보면 꽤 큰 사이즈인데 정말 멋지게 커스텀한 작품들이더군요.










몬스터하이 부스입니다. 예상과는 달리 광고용 상품은 커녕
전시대 근처에도 못가도록 하고 서로 잡담이나 나누고 있는 모습이라니...
그들의 이런 태도는 오만함을 넘어선 정도의 것이라 할 수 밖에요 .
워낙 수요가 많은 인형들이라 홍보에 열을 올릴 필요 조차 느끼지 못하는가 봅니다.
이런게 그들의 새로운 마케팅전략인지 기대가 컸던만큼 너무나 실망스러웠죠.





It was exciting and fun to watch people dressed up as comic book or movie characters.
만화/영화 캐릭터로 분장을 한 사람들이 연출하는 장면들도 재미있는 볼거리였습니다. ^^











Life-size Batman figure! 실물 사이즈 배트맨 피규어!






I've done a couple of Hot Toys The Joker custom repaints before,
and these Hot Toys action figures look just amazing in person!
I pre-ordered a Hot Toys The Joker 2.0 DX Series figure and
can't wait to get it at the end of this year!

예전에 핫토이즈 조커 피규어를 몇 번 커스텀했었지만
실제로 보면 핫토이즈 액션피규어들의 퀄리티는 가히 최고라 할 수 있죠.
올해 말 출시될 조커 2.0 DX 시리즈 피규어를 선주문했는데 정말 기대가 됩니다.














Look at the details on these figures! They are absolutely breathtaking~!

디테일이 감탄스럽기만 합니다!









The Lord of the Rings 의  "Dark Rider of Mordor" 피규어인데
1:4 스케일의 2피트가 넘는 높이. Sideshow Collectibles 사에서
출시된 프리미엄 포멧 피규어죠. 가까이서 보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멋집니다.















































You may always stumble across familiar faces at SDCC! :)

코믹콘에서 익숙한 얼굴을 발견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음. ^^



















We had a sweet potato pizza for our lunch on the way back home, and it was pretty good. :)
돌아오는 길에 점심으로 고구마피자를 사먹었는데 나쁘지 않더군요. ^^






Freebies from Comic-Con on Friday! They were not handing out that many
freebies this year compared to the one I attended to a few years ago.
금요일 코믹콘에서 받은 것들을 모아봤습니다! 몇 년 전에 와봤던 코믹콘에서의
광고용품들보다 올해는 그다지 다양하지도 않고 숫자도 많지 않은 듯합니다.




We got our medals for getting all those stamps! LOL

스탬프를 모두 받아오면 요런 메달을 주더군요. 하하~! ^^



어느 북스토어 부스 옆을 지나가고 있는 찰나에 한 여성분이 갑자기 책을 한 권씩 나눠주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얼떨결에 받아온 책인데 Twilight 팬이 아니라서 이런 책이 의외이긴 하지만 무료 책은 뭐 언제나 땡큐이죠! ^^; 이 책이 Twilight 시리즈보다 더 재밌다고 들었는데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하튼 이번 코믹콘을 다녀오면서 내년에는 꼭 미리 계획을 세우고 와야겠다는 것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토요일 후기는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