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감농사가 잘 되었네요... 저야 어쩌다 물 한 번 준게 전부이지만.....
그저께 폭풍우 소리와 흡사한 엄청난 바람이 불어대서
알아서 내려와줬겠거니..해서 나가봤더니 감이 모두 멀쩡하게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더군요. 마켓에서 파는 감보다 크고 꿀보다 달죠...
요즘 하루에 5개는 먹는 듯합니다. 오렌지도 잘 크고 있네요.......
완연한 가을입니다. 며칠 전 90도를 넘는 폭염이 쏟아지던 날...
주차장에서 걸어나오다 마치 필터를 통과하지 않은 태양광선을
머리 위에 둔 듯해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정신이 몽롱해질 정도로 따가운 햇볕이 느껴지더군요.
날씨는 서늘해졌는데 햇볕은 여전히 쨍쨍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