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2016

Claudette



Claudette is a former Monster High 'Freak du Chic' Clawdeen Wolf doll.
Repainted by KMIRO J.K.



7/24/2016

SDCC 2016

San Diego Comic-Con International 2016

샌디에고는 그나마 날씨가 좋은 편인데도 작년보다 훨씬 덥더군요. 올 해 코믹콘은  예전보다 엔터테이먼트 회사들의 이벤트는 많이 줄어들고 아티스트들이나 물품을 판매하는 부스들이 더 늘어난 듯합니다.
































목요일에는 줄을 서지 않아도 Hall H 에 입장이 가능했는데 홀에 들어서자 마자
스태프들이 컬러풀한 가발을 하나씩 나눠주더군요. 만화영화 Trolls 패널이 와서 트롤 가발을 나눠준거였는데 나중에 가발을 쓴 관중들을 뒤로하고 다 함께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죠.  ^^




영화 Snowden 패널입니다. Trolls 패널 때는 진행자가 워낙 입담이 좋고 유머감각이 뛰어나서 지루할 틈이 없었는데 이 패널 진행자는 정반대였습니다. -.-;











컨벤션센터는 워낙 사람들로 붐벼서 쉴 공간이 넉넉하지 않으니 바로 옆에 위치한 호텔에 가면 비디오게임 이벤트하는 곳도 있고 시원한데다 쉴 공간도 넉넉해서 좋습니다. ^^














Game of Thrones 출연진들이 싸인회도 했었군...지나가다 왜 사람들이 몰렸나 했더니 나중에 사진을 확인해보고 알게됐죠...
















김정기 작가님 부스 사진입니다. 미국에서 전시회를 하신다는 얘긴 들었는데 코믹콘에서 직접 볼 수 있을거란 예상은 못했습니다...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부스에도 팬분들이 많이 오셨더군요. ^^



















낮에 참관했던 김정기님 프로그램( Comic-Con How-To: Draw Your Imagination with Kim Jung Gi ) 사진들입니다. 한 90분 정도 그림을 그리면서 관객들과 대화를 주고 받았는데 옆에서 통역하시는 분이 작가님과 팬분들의 대화를 정확하게 번역하지 못해서 좀 답답하더군요. 전문통역사가 아니더라도 미술분야에서 일을 하시는 분에게 통역을 맡겨야 더 정확하게 메시지가 전달이 될텐데 그 점은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여하튼 라이브로 거침없이 그림을 그려나가는 장면은 가히 대단했습니다. 옆에 있던 지인은 김정기님의 드로잉 장면은 처음 봤는데 감탄을 연발했죠. 많이 보고 그림을 많이 그리라는 조언을 하시더군요.









수요일 프리뷰나잇(저녁 6-9시)엔 사람들이 그나마 다른 날들에 비해 적은 편이라 행사장을 둘러보기엔 가장 적합했고 광고물품들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받아갈 수 있었습니다. 목요일, 금요일은 더운 날씨 때문에 야외행사장은 오래 둘러보진 못했고 토요일은 코믹콘배지를 소지하지 않은 일반관람객들이 더해져서 컨벤션센터 밖은 개미때를 연상시키듯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죠. 그런데 해마다 보이던 종교단체 사람들이 신기하게도 올 해는 (토요일까지는) 거의 안보이더군요. 아무래도 요즘 테러며 마찰에 대비해 코믹콘측에서 금지를 시킨건지 자발적으로 안나타난건진 모르겠습니다만 덕분에 야외에서의 소음과 소란이 없어서 대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토요일 날씨는 정말 좋았는데 엄청난 인파로 인해서 밖은 둘러보지 못하고 2층에서 디씨코믹스 프로그램을 잠깐 보고 나온 뒤 드로잉 아티스트 김정기 작가님의 프로그램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목요일엔 Hall H 에 줄을 서지 않고도 낮엔는 쉽게 입장할 수 있었는데  토요일에도 들어가보자는 지인과 함께 금요일 오후 6시 반 쯤부터 새벽 1시 반까지 땅바닥에 앉아서 7시간을 기다렸죠. 밤 9시부터 입장손목밴드를 나눠주는데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줄이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아쉽게도 앞에 한 50명 남짓 남기고 (그 많던 몇 천개의) 손목밴드들이 다 동이났다고 스태프가 알려주더군요. 뒤로도 한 100명은 더 있었는데 허탈하기도 하고 앞으론 절대 이런 무모한 짓은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죠. 토요일에 Suicide Squad 등등 인기패널이 많아서 줄이 엄청나게 길긴 했습니다만 여하튼 토요일 Hall H 에 입장하려면 적어도 금요일 아침부터는 줄에 동참해야할 겁니다. 새벽까지 줄을 서보긴 처음인데 돌아오면서 보니 컨벤션센터 주위로 야외에서 노숙을 하는 관람객들 숫자가 엄청나더군요. 컨벤션센터 근방의 셔틀버스가 다니는 숙소는 이미 몇 달 전에 예약을 해야하는데 찾기가 쉽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다음 날 인기 패널들을 보기위해 줄에서 대기하는 것일 수도 있겠죠. 하튼 손목밴드를 받았서도 새벽 3시에 숙소에 도착해서 아침 7시반 이전에 다시 Hall H 로 돌아와야 입장이 가능하니 엄청 피곤하긴 했을겁니다. ^^;